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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6 오전 8:06:38 입력 뉴스 > 칼럼

[박경신 칼럼] 자식을 망치는 가장 쉬운 방법



박경신(굿모닝정신건강의학과의원장/전문의/순천향대 의대 외래교수) 

 

조국 부모의 자녀 양육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자식을 망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자식이 해 달라는 것을 다해 주는 것이다 부모는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잡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갈 때는, 한 번 기도하고 전쟁터에 나갈 때에는, 두 번 기도하고 결혼할 때에는 세 번 기도한다는 속담이 있다. 나는 여기에다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 “반드시 네 번 기도해야 하는 때가 바로 부모가 될 때이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다.

 

과연 부모가 되려고 전쟁터에 나갈 때나 결혼할 때보다 더한 정성으로 준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물론 나름대로 열심히 기도하며 준비한 사람에게도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것이다 . 경제적으로 부유한 가정의 자식이 귀중한 땀에 가치를 모르고 도박이나 약물에 빠져 불행해 지는 것을 많이 보아 왔다. 배부른 사자가 왜 사냥을 하겠는가? 왜 힘들여 일 하려 하겠는가? 정말 자식을 사랑한다면 적절하게 주어야 한다. 좋은 부모가 되려면 넘치게 사랑하고 부족하게 키워라 자식이 성인이 되어서 경제적인 도움을 주면 안된다 .

 

물론 자기 앞가림 하는 자식, 열심히 성실히 사는 자식들이 난관을 겪거나 혹은 어려운 일이 생겼을때 도움은 줄 수는 있다. 그러나 자기 앞가림 못하는 자식에게는 절대로 도움을 주면 안된다 . 자기 앞가림 못하는 자식은 그 도움이 오래가지 못한다. 또 도움을 청한다. 자식을 잘 키운다는 것은 좋은 대학을 보내는 것이 아니다그것은 아주 일부일 뿐 이다. 스스로 독립 할 줄 아는 자식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약하게 키우지 않는 것이다 부모의 도움 없이도 혼자 살아 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 한다 해달라는 대로 해주면 자식이 나약해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몸은 성인인데,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는 미성년 상태인 불완전한 성인이 많이 있다. 부모에 의지해서 살아가려는 다 큰 자녀와 자식을 계속 품안에 두고픈 부모가 문제이다.

 

성인은 경제적 독립을 전제로 하는데 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책임한 태도'. 자신의 일도 나 몰라라 하며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부모의 도움과 보호만 받을 생각뿐이다. 이 상태가 심해지면 영원한 어린이로 남고픈 '피터팬 신드롬', 부모 품에서 끝까지 안주하려는 '캥거루족'이 된다.

 

자식이 정말로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면 지나친 과보호로 모든 문제를 부모가 해결해 줄 것이 아니라 적당한 스트레스와 함께 실패를 맛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한 실패의 경험이야말로 자식에게는 아주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그래야 성인이 되면 자기 인생을 살 수 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아니 유일한 것은 아이가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주는 것이다. 결국 인생을 꾸려 나가고 치열하게 사는 것은 아이가 할 일이다. 자식은 자식의 인생을 사는 거다.

 

좋은 부모란 자식에게 원하는 것을 다 해 주는 부모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적절하게 욕망을 조절할 수 있게 가르쳐 주고 부족한 것을 노력하여 성취하게 도와주는 것이 올바른 좋은 부모인 것이다 부모가 대신 전투를 치러서도 아니되고, 그렇다고 전투에 지친 아이가 쉴 곳이 없어서도 안된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 딸아 성인이 되면 너는 네 인생은 네가 살아라 이 아빠보다 멋있게 네 인생을 살아라

가대현기자(ssi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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